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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지명유래

낙서면 부곡마을

작성자
낙서면
작성일
6048
등록일
2007.04.06
읍면
낙서면
첨부

면소재지(방계)에서 오리남짓 낙동강물이 저만치 바라보이는 작은마을이다.
오운마을을 지나 큰골산 등대넘어 깊숙이 들어 앉은 마을인데 마을 뒷산 잘록한 고개가 있다. 이고개가 <까막꼬>로서 신반,유곡쪽으로 통하는 산길인데 마을이름도 이 고개에서 유래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까마귀골 □ 까막골□가막골(가막실)□가말 등으로 변음변천 된 것이며 까마귀가 흉조라는 의식 때문에 오곡을 부곡으로 바꾸었다는 설명도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옛날 강물이 넘쳐서 집마당까지 물이 들었고 마을은 사방으로 막혔던 침수지역인데 오직 북쪽 산고개<까막꼬>만이 외부로 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이었다고 한다.
신반 닷새장을 보기 위해 넘어다닌 재라서 흔히 <장꼬(장고개)>라고도 부른다.
이 고개 옆에 묵은 묘가 있으며 일제침략기 이후 공동묘지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 까막까치가 많이 모이는 곳이며 그 아래 골에는 겨우살이 덩굴이 많아 자생하여 <인동골>이라 부른다. 까막재 먼당에 큰 정자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한말 우국지사요 백산선생의 족형으로서 동학혁명에도 깊이 관여하신 안교리 선생이 손수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까마귀가 이 까막재에서 도망쳐 숨을 때는 오은골(烏隱인데五雲으로바꿈)이고 잠 잘때는 오소말(烏巢인데 五所로 바뀜)이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솔직히 골이라고 <가느족골> 돌감나무 산죽이 많아서 <감죽골>,강쪽으로 <큰골><작은등골><잡동골><대밭골>등 골이름은 그대로 불리고 있다. 마을어귀에 <삼밭골>이 있었다. 한취정은 안악 이(□)씨 재실이다. 잡동골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이건했다. 안악 이(□)씨가 터줏대감으로 8집이고 담양 전(田)씨. 김해 허(許)씨. 김해 김(金)씨가 두집씩 모두 15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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